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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science

천왕성과 해왕성, 쉽게 풀어보는 우주의 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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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어서 잘 모르겠다는 분들께

솔직히 천왕성과 해왕성 이야기 나오면
어릴 때 과학 시간에 한 번 듣고, 그 이후로 관심이 없었죠.

명왕성 퇴출 이후로는 더더욱 기억에서 멀어졌고요.
‘지구랑 멀리 있으니까 우리랑 상관없겠지’ 싶습니다.
게다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사람들도 잘 얘기 안 하니까
알 필요조차 못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멀리 있는 행성들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거기에도 생명체는 없을까?’
그렇게 궁금해지면서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흥미롭고,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얼음 거인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있는 두 행성이에요.
둘 다 ‘얼음 거인’이라고 불리는데,
수소, 헬륨, 메탄으로 이루어진 대기와 얼음, 암모니아, 메탄이 섞인 내부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왕성은 옆으로 누운 채로 자전한다고 해요.
자전축이 거의 98도나 기울어져 있어서
한쪽 극이 무려 42년 동안 낮이고,
또 다른 쪽은 42년 동안 밤이 지속돼요.
계절 변화가 극단적이에요.

해왕성은 바람이 무려 시속 2,100km로 불어요.
태양계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에요.
여기에는 ‘대흑점’이라는 엄청난 폭풍도 생겼다가 사라지곤 해요.
크기가 지구만큼이나 되는 거대한 소용돌이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또, 해왕성의 위성인 트리톤은 행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로 도는 특이한 위성이에요.
이런 위성은 흔치 않아서, 과거에 다른 천체였던 게
해왕성의 중력에 끌려온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어요.

이런 걸 알게 되니까,

단순히 ‘멀리 있는 파란 행성’ 정도로만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 많고, 궁금한 점도 점점 생겼어요.

왜 이걸 꼭 알아야 할까?

사실 천왕성과 해왕성은
우리가 사는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들이에요.

지금은 보이저 2호가 1980년대에 지나가면서 찍은 자료가 전부예요.
그 뒤로는 탐사선이 한 번도 안 갔어요.
그래서 정보도 부족하고, 더 많은 탐사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 두 행성을 제대로 알게 되면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 존재하는 다른 행성들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외계 행성, 생명체 가능성, 태양계의 역사 등
우주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거든요.

지금은 천왕성과 해왕성이 멀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지금 배우고, 관심 갖는 만큼
미래에는 새로운 탐사선이 더 많은 걸 밝혀줄 거예요.
그때 우리는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고,
과학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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