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영화를 보면
사람이 둥둥 떠다닙니다.
밥을 먹을때도 잘때도 둥둥 떠 있습니다.
우주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에는 중력이 있습니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중력은 물체를 지표면으로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우리가 땅에 발을 딛고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중력은 행성의 공전, 조수 간만의 차, 대기의 형성과 같은 자연 현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력이 없다면 물체는 특정한 방향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중력은 우주와 지구에서 물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도 만약 중력이 없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할까요?
1. 근육 및 뼈의 감소
팔굽혀펴기를 하고
스쿼트를 열심히 하면 근육이 생깁니다.
근육은 중력을 이기면서 발달합니다.
중력이 없으면 운동이 안됩니다.
몸을 지탱할 필요도 없게되고
근육과 뼈의 사용량이 줄어들 것입니다.
특히 우리몸을 지탱하는 다리와 허리 근육이 급격히 약해지고,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심혈관계 변화
몸속에서도 비슷합니다.
중력 덕분에 혈액이 아래로 내려가지만, 무중력 상태에서는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혈액이 고르게 분포될것입니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붓거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데 있어 적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수축하며 심혈관 기능이 약화될것입니다.
3. 감각 및 신체 조절의 어려움
중력이 없으면 서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영화에서 보듯이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우리의 의지대로 하기 어려워 질것입니다.
중력은 균형 감각과 방향 감각을 유지하는 데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또, 무중력 상태에서는 귀의 전정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귀의 전정기관은 귓속 내이에 위치한 구조로,
우리 몸의 균형과 공간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특히, 머리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중력상태에 오래 있으면
어지러움, 균형 감각 이상, 방향 감각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가 중력에 의한 압박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체액이 머리 쪽으로 쏠려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력은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중력이 없으면 신체는 다양한 변화를 겪습니다.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오래 생활하면 우리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때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서 있을 필요가 없어서 뼈와 근육의 쓸모가 없어지고
아래로 흐르는 피는 더이상 그렇게 활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균형과 방향도 우리의 의지대로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세대가 지나면 예전에 그럴 필요가 있었다는 것 조차 잊게 될것입니다.
시간이 더 흐려면 우리의 몸이 그런 환경에 적응하여
역사의 진화에서 살펴보았듯이
환경에 필요없는 것들은 퇴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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