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양계의 구성
태양계는 단순히 태양과 몇 개의 행성으로만 이뤄진 게 아니에요.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천체들이 함께 움직이고 있어요.
태양은 태양계 중심에 있는 별이에요.
가장 안쪽엔 핵이 있고, 그 주위로 복사층, 대류층, 광구, 코로나 같은 구조가 있어요.
핵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생기고, 그 에너지가 빛과 열로 퍼져 나와요.
이 에너지는 태양계 전체에 영향을 줘요.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거의 전부를 차지해요.
그래서 모든 행성과 소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 수밖에 없어요.
행성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지구형 행성이에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여기에 속해요.
작고 밀도가 높고, 표면은 단단해요. 대기는 얇거나 거의 없어요.
두 번째는 목성형 행성이에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여기에 들어가요.
크기가 크고 밀도는 낮아요. 대부분 가스나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면이 없어요.
대기가 두껍고 자기장도 강해요.
그 외에 왜소행성도 있어요.
명왕성, 에리스, 세레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같은 천체들이에요.
이들은 보통 소행성대나 카이퍼벨트 같은 외곽 지역에 있어요.
자연위성, 즉 달 같은 것도 많아요.
지구는 달 하나지만, 목성은 90개 넘는 위성을 갖고 있어요.
가니메데,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같은 위성이 유명하죠.
토성엔 타이탄, 엔셀라두스, 해왕성엔 트리톤도 있어요.
어떤 위성은 지하에 바다가 있거나 화산 활동도 해요.
소행성은 암석으로 된 작은 천체예요.
대부분 화성과 목성 사이에 몰려 있고, 크기나 모양은 제각각이에요.
대표적인 소행성으로 베스타, 팔라스, 히기에아가 있어요.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된 천체예요.
태양에 가까워지면 가열돼서 꼬리를 만들어요.
궤도는 길고 타원형이고, 꼬리는 태양풍 때문에 생겨요.
핼리 혜성, 헤일-밥 혜성이 잘 알려져 있어요.
이처럼 태양계는 다양한 천체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복잡하고 신기한 구조예요.
이걸 알게 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시선이 조금 달라질 거예요.
2. 달의 비밀
이번엔 달 이야기를 해볼게요.
달은 매일 밤 보지만, 그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죠?
이걸 '월상'이라고 해요.
달은 지구를 돌고 있어요.
공전하면서 태양, 지구, 달의 위치가 바뀌니까,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도 달라져요.
모양 변화는 이 순서예요:
신월 →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 → 하현달 → 그믐달
신월 땐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어서 안 보이고,
초승달부터 점점 커지다가 보름달이 되죠.
그다음 점점 작아지면서 그믐달이 되고, 다시 신월이 돼요.
이 주기는 약 29.5일이에요.
달이 지구를 도는 데 27.3일쯤 걸리지만,
지구도 태양을 돌기 때문에 같은 달 모양이 다시 보이려면 시간이 더 걸려요.
이걸 "삭망월"이라고 해요.
달은 빛을 내지 않아요.
태양빛을 반사해서 우리가 달을 보는 거예요.
달의 위치에 따라 빛이 닿는 면이 달라지고, 그걸 우리가 다르게 보게 되는 거죠.
신월 때는 태양–달–지구 순으로 나란히 있어서 달의 어두운 면이 보여요.
보름달 땐 지구가 중간에 있어 달의 밝은 면이 보여요.
상현달이나 하현달 땐 서로 직각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반만 보여요.
날씨, 시간, 위치에 따라 달이 잘 안 보일 수도 있어요.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달의 각도나 뜨는 시간도 달라져요.
달의 변화는 과학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중요했어요.
예전부터 달을 기준으로 한 달력을 만들었고, 농사나 제사도 달 주기를 기준으로 했죠.
여러 나라에 달 관련 전설이나 신화도 많아요.
달은 단순히 밤하늘에 뜨는 천체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어주는 존재예요.
그 변화를 이해하면, 우리가 우주 속 어디쯤에 있는지 느껴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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