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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하더라도 달라지는게 그다지 없다. 많은 문제들은 잘 해결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하는 것은 몇 안된다.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인지 의욕이 없는 것인지 나의 문제인지 나 이외의 문제인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난 살아야 한다. 오늘 하루를 버텨내야 하고 내일을 맞이 해야 한다. 그래서 걍 냅둬야 한다. 대게 좋지 못한 이야기는 결과론적이다.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한게 잘못됐다 혹은 틀렸다. 그런식많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냅둬야 한다. 이미 벌어진 일을 내가 고칠 수가 없다. 바꿀 수가 없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지 하고 그냥 넘어가야한다. 벌어진 일을 생각해봤자 힘만 들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세상에 많은 일들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그렇다고 시간만 믿고 있으면 안되겠지. 나의 일을 나의 일이 아닌 것처럼 보고 그 일이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흘러가게 놔두자. 그 일이 그 문제가 나를 질질 끌고 다니지 못하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냅두자. 그리고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하자. 렛잇비 노래 한번 듣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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